색소는 대표적으로 안료색소와 염료색소로 나뉠 수 있습니다. 안료와 염료는 색을 내는 물질이며 화장품, 의류, 도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이 두가지는 비슷한 점도 있지만 특성과 용도에 있어 차이점이 있습니다. .
염료 Dye
염료는 천, 옷감, 실, 종이 등 다양한 재료에 색을 입히기 위해 사용됩니다. 염료는 물, 기름, 알코올 등 특정 용매에 녹아 색을 내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염료는 색상이 선명하고 색의 농도나 밝기를 조절하기 쉽습니다. 또한 염색 후에도 색이 잘 유지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내구성이 떨어져 햇빛을 쐬거나 세탁 등 외부환경에 의해 색이 바래기 쉽습니다.
안료 Pigment
안료 역시 색을 입히는데 사용되나 염료와 다르게 물에 녹지 않습니다. 색을 내기 위해서는 다른 물질에 혼합되거나 도포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안료는 강한 색감을 가지고 있어 화장품, 페인팅, 그림, 인쇄, 코팅 등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고온 및 빛에 대한 저항력이 뛰어나 외부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안료와 반영구 화장 색소
반영구 화장에서는 안료 색소를 사용합니다. 안료의 "안"은 "얼굴 안顔"으로 얼굴에 사용하는 성분이며 파우더(가루)형태로 존재합니다. 안료는 색상이 다양하고 착색력이 우수한데 립스틱, 립틴트에 사용되는 색소도 안료입니다. 안료는 물과 기름에 녹지 않고 빛에 강하기 때문에 피부 안에서 탈색과 변색을 방지하고, 색상이 다양하여 여러가지 색을 조합할 수 있어 반영구 화장에서는 안료를 사용합니다.
또한 염료는 입자가 없는 반면에 안료는 입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입자가 없는 액체 상태의 염료나 입자가 너무 작은 경우 인체의 대식세포가 색소를 모두 포식하여 없어지거나 림프절이나 간 등 다른 조직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안료는 입자를 가진 가루 형태의 색소여서 대식세포가 포식할 수 없어 반영구 후 색소가 눈에 보이게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반영구에서 안료를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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